세아베스틸, 유례없는 판매량 부진 지속 ‘목표가↓’-하이투자

입력 2020-01-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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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유례없는 판매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8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하향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흑자전환한 2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 호조와 세아베스틸의 적자폭 축소 떄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니켈 가격 하락에 따른 세아창원특수강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세아베스틸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적자폭 축소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모든 철강사에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유례없는 판매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산 특수강 봉강 유입량이 감소하고 있고, 경쟁사 특수강 봉강 가동률의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의 동사 판매량 둔화는 전방 산업 수요가 매우 부진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으로의 수출 드라이브,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업체인 알코닉 코리아 인수 등 나름대로의 타개책을 마련 중이나 본업 부진을 극복하기엔 녹녹치 않다”며 “완만한 실적 개선에도 이전 수준의 실적 달성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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