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태풍 '미탁' 영향…전국에 비

입력 2019-10-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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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에 강한 바람이 불던 부산 자갈치 시장 일대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2일은 북상하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3일까지 제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충청도는 새벽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아침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100∼300㎜, 충청도가 80∼150㎜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에도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는 4일까지 100∼300㎜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50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해안·도서지역에서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125∼160㎞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20도 △백령도 1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3도 △백령도 23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시속 180㎞ 이상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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