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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수요감소로 하향 안정화 기대
입력 2019-06-17 08:58

(연합뉴스)

이번주(6월 17일~21일) 국제유가는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에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 대비 2.74% 하락한 배럴당 5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됐지만 여전히 수요 감소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 하락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2척이 피격받았는데, 미국은 해당 사건의 배후를 이란으로 지목해 지정학적 리스크 다시 부각됐다. 이에 공급 측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으나 에너지 관련 기관들의 수요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상승폭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제유가가 일부 이슈로 단기적 급등세를 보일 수는 있어도 수요 감소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올해 수요 전망치를 일간 114만 배럴로 전월 대비 7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면서 “1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경제 지표 및 수요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또한 수요 전망치를 20만 배럴 하향조정하며 부진한 수요에 대한 우려를 키운 상태”라면서 “이슈성으로 단기적인 급등은 가능하겠지만 수요 감소로 인한 유가 하향안정화 전망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유가 반락은 배럴당 65달러(WTI 기준) 돌파 직후 고조된 시장의 과열 인식과 미중 무역분쟁 속 경제성장세 둔화에 동반된 수요 우려에 따른 것”이라면서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재고도 예상 밖 증가세를 지속, 공급과잉 재현 우려를 높여 단기 유가 하방 압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WTI가격은 최적 구간(배럴당 50~65달러) 하단에서 점차 하방경직성을 강화, 중장기 안정화 추세를 재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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