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릴레오’ 유시민·‘TV홍카콜라’ 홍준표, 유튜브 공동방송 추진

입력 2019-04-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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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 이후로 유튜브 공동방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현재 ‘알릴레오’ 팟캐스트 방송을, 홍 전 대표는 ‘TV홍카콜라’라는 유튜브 1인 방송을 운영 중이다. 각각 진보와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가 한 방송에서 주요 정책 등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실무 제작진 사이에서 공동방송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알릴레오 측이 먼저 제안을 했는데, 서로 의견이 달라 양극단이라는 평을 받는 두 방송이 모여 공통주제를 갖고 대화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행사 후 하면 어떻겠느냐는 정도의 제안만 했다. 구체적인 날짜나 진행자, 방송 주제 등은 천천히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V홍카콜라의 제작자인 한국당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도 “4월 초순께 알릴레오 측에서 같이 방송을 해보자는 제안이 온 뒤 시기만 대략 합의했고, 홍 전 대표도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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