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조인트벤처 2호 출범…블록체인 등 활용 물류ㆍ유통혁신 과제 발굴

입력 2019-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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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간 기존 업무 벗어나 대안 제시

▲조인트벤처 2호팀이 부산항만공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김보라 주무관, 해양수산부 조승래 사무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류지호 사무관, 울산항만공사 안성순 대리.(해양수산부)
18일부터 해양수산부 안에 벤처형 조직 조인트벤처 2호가 출범해 2개월간 ‘블록체인ㆍ빅데이터ㆍ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물류ㆍ유통 혁신‘ 과제 발굴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물류‧유통 혁신’을 수행 과제로 조인트벤처 2호가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인트벤처는 공무원 조직 내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고 벽을 허물어 기존의 업무분장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자유롭게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찾도록 기획된 조직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정부부처 최초로 조인트벤처 1호를 운영,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방안인 ‘오션드론(Ocean Drone) 555’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조인트벤처 2호는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부서 및 공공기관 추천과 지원 등을 통해 모집했으며 해수부에 근무하는 2년차 사무관 2명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주무관 1명, 울산항만공사 소속 직원 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2개월간(2월 18일~4월 17일) 기존의 업무에서 벗어나 한 가지 과제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1호와는 달리 항만공사에서도 참여해 공무원조직과 민간조직의 협업을 통한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트벤처 2호의 과제인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물류·유통 혁신방안은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차례의 선정‧토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과제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정책 수요 발굴을 통해 항만물류, 수산물 유통 분야 등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물류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다.

조인트벤처 2호에 참여하게 된 조승래 사무관은 “작년 조인트벤처 1호 참여자를 보면서 과제 하나에 온전히 몰두해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였다"며 “물류·유통 분야가 평소 관심분야였던 만큼 젊은 패기를 무기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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