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미디어 산업 변화 수혜 ‘매수’-유진투자증권

입력 2019-01-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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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변화가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한상웅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이나 디즈니 애플 같은 신규 OTT 사업자 진출 등 글로벌 미디어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양질의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보가 OTT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콘텐츠 수요처가 확대된다는 점, 구독료 인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 여력이 확대됐다는 측면에서 스튜디오드래곤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내 콘텐츠 시장에서 압도적인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좋아하면 울리는’, ‘나홀로 그대’의 2개 작품이 준비 중이고, 5월 방영이 예상되는 ‘아스달 연대기’는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의 시즌제 작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78억 원, 영업이익은 11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6%가량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럼에도 단기적인 실적보다 글로벌 OTT 플랫폼 확대에 따른 콘텐츠 라이브러리 수요처 증가, 중국향 판권 판매 등 성장 모멘텀이 될 우호적 외부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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