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본예산 70% 집행…목표치 4%P 초과 달성

입력 2018-08-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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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ㆍSOC 사업 목표 대비 각각 1.0%P, 1.7%P 초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19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제공=기획재정부)

7월 말 기준으로 본예산 280조2000억 원 중 195조4000억 원(69.7%)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목표였던 184조 원을 11조4000조 원(4.0%포인트(P)) 초과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열린 ‘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본예산 집행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목표 대비 각각 1.0%P, 1.7%P 초과 집행됐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도 총 3조7800억 원 중 8월 말 현재 2조9000억 원(76.7%)이 집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전월 대비 전산업활동 증가, 5개월 연속 기록적인 수출 호조 등 전반적인 경제 여건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고용 여건은 7월 취업자 증가 폭이 5000명으로 축소되고 청년 취업자 수 감소 추세도 지속되고 있어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모두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일자리 안정에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먼저 올해 이미 확정된 예산이나 정책이 제대로 추진돼 일자리 창출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는 적극적인 재정운용으로 당면한 일자리 문제와 저성장·양극화 등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대폭 확대된 일자리 예산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어려움을 겪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정부는 경제의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전략적·선제적 투자와 함께 사회안전망 강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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