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지난주 코스닥, 가상화폐 열풍 속 대성창투 66% ‘껑충’

입력 2018-01-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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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규모 ICO 소식에 ‘한빛소프트’ 41.71% 급등…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 전망에 ‘차바이오텍’‘안트로젠’상승

1월 첫째 주(2~5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9.61포인트(3.71%) 상승한 828.03에 마감했다. 2007년 7월 12일(종가 828.22)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새해 첫날부터 질주하기 시작한 코스닥은 4일 잠시 숨을 고른 후 5일 20포인트 급등, 83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전 고점(841.09) 경신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개인은 코스닥을 66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새해에도 질주하는 가상화폐주 = 지난해 말을 후끈 달군 가상화폐 테마주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대성창투는 2820원에서 3860원으로 66.38% 급등했다. 이 회사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업비트가 네이버 라인과의 제휴를 통해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4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빛소프트(41.71%)는 일본 미탭스와 10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공개(ICO)에 나선다는 소식에 수직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이르면 이번 주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ICO를 통해 발행하는 신규 가상화폐는 국내외 주요 가상 화폐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엘(41.11%)은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개발한 가상화폐 비트지코인 100억 개 발행을 확정했다.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 기존 코인의 채굴 방법과 달리 게임 플레이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게임 아이템의 구매와 거래를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2~3월 해외 ICO를 목표로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다.

제약·바이오주는 줄기세포 관련주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 시동을 걸었다. 정부의 생명윤리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바이오텍(54.89%)은 2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데 이어 5일 23.36% 추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3만 원대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2000년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한 후 난치병과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줄기세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안트로젠(46.74%)은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LLO-ASC-SHEE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을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미국 당뇨족부 궤양환자 시장의 10%만 점유해도 240억 달러의 매출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트로젠은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증식과 치료 능력을 측정하는 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퓨쳐켐(41.30%)은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퓨쳐켐헬스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서울성모병원의 생산시설 관련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급등 후 차익 실현 몰린 게임주 = 지난해 말 급등했던 게임주들은 연초부터 차익 실현이 이어졌다. ‘갓오브하이스쿨’로 잘 알려진 와이디온라인은 15.59% 하락했으며, ‘리버스D’ 제작사 엔터메이트도 15.57% 내렸다. 신작 ‘기적MU: 각성’의 중국 흥행 기대감으로 주가가 뛴 웹젠은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 밖에 한국테크놀로지(-14.49%), 클래시스(-14.41%), 동진쎄미켐(-11.76%), 예스티(-11.39%) 등이 코스닥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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