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유증 자금, 지카 DNA백신ㆍ자체 개발 제품에 투자”

입력 2017-09-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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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지카DNA백신과 자체 개발 제품에 투자한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진행하는 지카 DNA백신(GLS-5700)의 1상임상연구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진원생명과학이 직접 후보물질을 도출해 자체적으로 개발을 진행중인 대상포진 DNA백신(GLS-5100)과 DNA 기반 항암 융합단백질 치료제의 연구개발에도 자금이 투자된다.

진원생명과학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상포진 DNA백신과 DNA 기반 항암 융합단백질 치료제는 이미 특허등록을 마쳤다. 특히 대상포진 DNA백신은 현재 시판중인 대상포진 백신 제품의 낮은 예방율과 면역저하자에게 접종할 수 없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원생명과학은 지카 감염이 진행중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지카 DNA백신은 지난 6월 목표했던 피험자 160명의 모집을 완료하고 순조롭게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작년에 발행한 전환사채상환과 회사가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지카 DNA백신의 글로벌 임상연구 그리고 우리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상포진 DNA백신의 임상연구 진입과 DNA 기반 항암 융합단백질 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중인 지카 DNA백신의 중간결과는 매우 우수했으며, 푸에르토리코 임상연구는 2상임상연구 전에 지카 DNA백신의 예방능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로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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