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ㆍ주화 선착순 예약접수

입력 2017-09-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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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29일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 및 기념주화(2차분) 실물 공개 발표회 행사에서 모델이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있다. (풍산 화동양행)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과 기념주화'(2차분)의 실물 공개 후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한국은행 설립 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기념지폐’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액면 2000원화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은 낱장형(92만 장), 2장 연결형(21만 세트), 24장 전지형(4만 세트) 등 총 3가지 형태로 발행하며, 낱장 기준 총 230만 장이 발행된다.

한국은행 측은 “기념은행권이란 특이성과 소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액면을 비사용권인 2000원으로 정했고, 크기는 다른 유통지폐와 차별화하기 위해 가로 140㎜, 세로 75㎜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액면은 2000원이지만 5만 원권에 준하는 위조방지 보안요소를 적용해 소장성을 높여 ‘세계 최고 품질의 기념은행권’이란 평가다.

기념은행권의 앞면은 스피드 스케이팅을 메인으로 6개의 세계 동계스포츠 연맹의 종목들을 강원도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했다.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를 5만 원권과 같이 세로로 차용, 섬세한 한국미술의 예술성을 불어 넣었다.

평창 조직위는 기념은행권의 앞쪽 번호를 경매를 통해 배분함으로써 공정성을 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은행권의 판매가격은 낱장형 8000원, 2장 연결형 1만5000원, 24장 전지형 16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와함께 이번에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 기념주화 2차분은 금 99.9%으로 제작된 금화 2종과, 은 99.9%로 제작된 은화 7종, 황동화 1종이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은화1종과 황동화 1종이 발행된다.

기념주화 세트의 판매가격은 ‘금ㆍ은ㆍ황동화 전화종 10종 세트’ 493만6000원, ‘금ㆍ은ㆍ황동화 9종 세트’ 197만6000원, ‘은화 7종 세트’ 43만4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선착순 예약접수는 11일부터 29일까지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 그리고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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