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긴급기자 회견 "이석우 대표 직접 사과 할 듯"

입력 2014-10-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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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1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이석우 공동대표가 직접 기자간담회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그간 논란이 된 카카오톡의 보안 문제와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한 해명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석우 공동대표가 이 자리에서 공식 입장을 통해 논란에 대한 해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다음카카오는 사이버 검열 논란이 계속되자 연내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하고, 단말기에 암호키를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히 바 있다.

한편 다음카카오 측이 밝힌 정보제공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통신자료 요청은 262건이었지만, 하반기 374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압수수색영장은 983건에서 1693건으로 늘어났다. 또 압수수색영장에 따른 정보제공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2131건을 넘어섰으며 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올해 상반기 1044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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