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한라공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 2000원에서 1만 4700원으로 22.5% 상향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는 2002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영업이익률이 2006년부터 상승세로 반전되고 마진확대 역시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원가절감 노력으로 직수출에서도 적정마진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Non 현대그룹 수주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는 평균 매출성장률 가정 변경의 이유임), 최대주주인 비스티온(한라공조 지분69.99% 보유)의 구조조정 가시화로 대주주의 부실이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 및 기아차의 4분기 생산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임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3700억원, 7% 후반으로 예상되고 4분기에 빠른 실적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3분기의 부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이며 중기적 시각에서 영업이익률은 2005년 5.8%에서 2006년 6.2%로 상승 반전할 전망이며,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7.1%, 8.0%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