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소비경기 부진과 어닝모멘텀 약화에 따라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12개월 목표주가도 8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진 연구원은 "또, 예상보다 부진한 백화점 업황, 경쟁사의 신규출점, 현대백화점의 자회사인 청주점의 출점 지연 등이 추가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은 총매출 4191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순이익 309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어닝모멘텀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소비경기로 인해 상반기 대비 크데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6년~2007년 주당순이익(EPS)를 7445원과 8125원으로 평균 1.5%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4분기의 순이익은 전년동기의 높은 실적 베이스와 법인세율 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