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이폰6ㆍ플러스! 중국은 우리가 먼저"...갤럭시노트4, 중국서 먼저 출시

입력 2014-09-26 11:07수정 2014-09-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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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 아이폰6ㆍ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노트4(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GALAXY Note4)가 애플의 아이폰6(iPhone6) 시리즈보다 먼저 중국에 출시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는 중국 3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이달 30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현재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아이폰6의 중국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지자 갤럭시노트4로 중국 시장을 선점할 계획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26일 한국에서 갤럭시노트4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이달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지난 19일부터 직영점 및 이동통신사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판매 중인 국가는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이다.

26일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맨섬,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 에미리트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판매된다.

한국은 물론 중국도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 일부 조기 출시국으로 원정 쇼핑을 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중국 쇼핑객들이 기다리다가 제품이 품절되자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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