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3.9%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6조4395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4773억원,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망된다"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패널 출하면적 증가와 원가 개선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4.5%%) 대비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3분기 패널 가격은 상승한 반면 원자재 비용은 하락했고, 전반적인 팹(Fab)가동률 개선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라며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조6095억원, 영업이익은 20.7% 늘어난 1조5055억원, 영업이익률은 5.7%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것은 아이폰 대면적화와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 효과로 2015년 1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며 "OLED 관련 비용 축소와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비용 전감 효과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적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3.9% 상향조정한다고"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