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지원 활성화]기술보증기금, 전문가 540명 포진ㆍ올해 기술평가 4000건 목표

입력 2014-09-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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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국내 최대의 기술 평가기관이다.

지난 1889년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보는 지난 25여년간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240조원이 넘는 기술금융을 공급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센터를 개소한 이후 2007년부터 보증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재무중심의 신용평가에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 위주의 기술평가에 의한 보증심사체계로 전환했다.

그 결과 금융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 초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안정적 보증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사다리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보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평가 전문성이다. 기계·정보통신·전기전자 등 전공분야별 140여명의 박사급 직원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540여명이 기술평가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기보는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시스템 구축사업에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TCB)으로 참여해 올해 4000여건의 기술평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 TCB에 기반한 신규 신용대출에 이차(利差)보전 사업을 실시해 금융기관의 TCB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하반기 보증 5000억원을 확대 공급해 연간 20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운영할 것”이라며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신성장동력산업과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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