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공습 준비완료”

입력 2014-09-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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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시리아 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한 공습 준비를 완료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관리들 말을 인용해 목표물 탐지 군 정보 전문가들이 지난 수주 동안 분석작업을 통해 시리아 내 IS 목표물 목록을 작성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곧 공식 보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중부사령부를 방문해 시리아 공습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하원 군사위원회에 나와 자신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미 내부적으로 시리아 공습을 승인한 상태라고 말했다.

헤이글 장관은 중부사령부의 공습계획은 IS의 지휘사령부와 병참시설 등 시리아 내 IS 은신처를 겨냥한 것이라며 미국은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국경에 제한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