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수출 전년비 1.3% 감소…예상보다는 좋아

입력 2014-09-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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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2.6% 감소를 점친 전문가 예상보다는 나은 것이다. 전월은 3.9% 증가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5% 감소로 시장 전망인 마이너스(-)1.2%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9485억 엔으로 전문가 예상치 1조289억 엔 적자를 밑돌았다.

미야매 코야 SMBC닛코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은 여전히 약하다”며 “엔저가 수출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협력기구(OECD)는 이번 주 올해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을 0.9%로 낮췄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엔화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35분 현재 108.44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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