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15일(현지시간) 8일 만에 상승했다.
산업생산이 예기치 못하게 감소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P) 하락한 2.59%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34%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4%로 2bp 내렸다.
지난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줄어 시장 전망 0.3% 증가를 벗어나고 지난 1월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끝에 2.62%로 지난 7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실시된 영향이다. 연준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