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식재산보증제도의 한도를 1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식재산보증 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에 사업 타당성과 지식재산의 가치를 평가해 필요 자금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상품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 제도 도입 후 지난달 말까지 1047개 업체에 총 2471억원을 보증지원 했다.
신보가 이번 보증한도를 대폭 확대한 것은 제도도입후 고용 창출 효과가 탁월했기 때문이다.
실태조사 결과 업체당 최소 1명이상, 보증금액 1억원 당 0.44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창출 기업의 인적구조의 특성상 직원 채용 시 우수기술인력에 채용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의 단순 양적 증가 뿐 아니라 고용의 질 역시 높을 것으로 신보측은 추정했다.
서근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창출・보유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지식ㆍ기술금융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