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에비앙 챔피언십 7오버파…그랜드슬램은 다음 기회에

입력 2014-09-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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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위대한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사진=AP뉴시스)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의 위대한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박세리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ㆍ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ㆍ약 33억원)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세리는 4라운드 합계 7오버파 291타로 경기를 마쳤다. 먼저 출발한 조가 아직 경기를 마치지 않았지만 순위는 공동 40위권이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세리는 4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며 상위권 도약 기회를 날려버렸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 1개와 이글 1개를 기록했지만 14번홀(파3)과 17, 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1997년 LPGA 프로테스트를 1위로 통과한 박세리는 이듬해인 199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브리시티 여자오픈(2001), LPGA 챔피언십(1998ㆍ2002ㆍ2006)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오지영(26ㆍ한화)은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희영(27ㆍ하나금융그룹)과 신지은(22ㆍ한화)은 각각 1타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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