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ㆍ엔 6년래 최고치 사흘째 경신...연준, 조기 금리인상 전망

입력 2014-09-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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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106.8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917달러로 0.15%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45% 오른 138.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4.23으로 0.06% 하락했다.

특히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장중 106.90엔으로 사흘 연속 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조만간 110엔 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시 리언 BK자산운용 매니징디렉터는 “다음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가 달러화 랠리 지속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미국 경기회복을 무시하면 달러화 강세는 일찍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16~17일 FOMC를 연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언제가 될 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연준은 0~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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