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20일 기상청은 실시간 위성사진을 제공하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북도에 내리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후에는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까지, 밤에는 서울·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에는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며 축대 붕괴와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고,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비는 모레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까지 더 내리고, 이밖에 전국 곳곳에도 150mm 안팎의 비가 더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