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알서포트 “국내외 대기업과 ‘사물인터넷’ 논의 중”

입력 2014-08-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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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속살] 원격지원 소프트웨어 업체 알서포트가 국내외 대기업과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7일 “국내뿐 아니라 외국 가전업체와 가전과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계약 단계는 아니지만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특정 기기 화면을 다른 기기에서 그대로 볼 수 있게 하는 기기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벡엔드 서비스(BaaS)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사물인터넷은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기술이 기반이 돼야 해 미러링 기술과 연관성이 높다.

알서포트는 이미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로 꼽히는 원격제어 솔루션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프로’와 ‘갤럭시 탭 프로’에 원격제어 솔루션인 ‘리모트 PC(Remote PC)’를 납품했다. 리모트 PC는 모바일 기기로 집이나 사무실 PC에 접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중국 스마트폰제조사 원플러스와는 지난 6월 리모트콜 모바일팩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원격지원 고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스마트폰에 문제가 발생할 시 원격 접속해 해결책을 지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샤오미도 알서포트 제품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서포트는 이러한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납품으로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0%가량 성장한 240~2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알서포트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모비즌’을 미국에 정식 출시하며 B2C 시장도 강화하고 있다. 알서포트의 기기간 원격 제어 기술이 B2B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인 반면 모비즌은 B2C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비즌은 HTML5 기반 미러링 기술을 기반으로 PC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모비즌이 미국에 정식 출시됐고 아직은 유료화 계획은 없다”며 “우선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 외의 사물인터넷 관련주는 모다정보통신, MDS테크, 유비쿼스, 엔텔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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