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했으나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기대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만5620.77에, 토픽스지수는 0.22% 내린 1289.42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8% 하락한 9315.85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93% 오른 2201.56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0.87% 상승한 3382.68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07% 내린 2만6069.2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4793.90으로 0.25% 올랐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기업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닌텐도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99억 엔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6.5% 급락했다. 오사카 지역 전력 공급업체인 간사이전력도 상반기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2.6% 빠졌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1일 발표하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달 7.5% 상승해 월간 기준 2012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수는 또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금속업체 장시구리가 2.9%, 폴리부동산이 2.0%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