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2분기 어닝쇼크에 급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대비 10.88%(3700원) 내린 3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 다이와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도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장중 3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85억원, 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55.4% 감소했다”며 “태블릿 PC 판매 부진, 조명부문의 수주 지연 등이 겹쳐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245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LED조명 시장의 성장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지만 하반기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덧붙였다. 목표가는 5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