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다음을 업종 톱픽으로 신규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0일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게임과 광고에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여기에 모바일 커머스로의 본격 진출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고, 금융업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상장 규제완화로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합병 후 영업활동 기간이 3년을 경과해야 이전상장이 가능했지만, 이 부분이 질적 심사로 대체되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