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2년물 국채 발행금리 상승에 하락…10년물 금리 2.49%

입력 2014-07-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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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금리가 치솟은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P) 상승한 2.49%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25%로 2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50%로 1bp 상승했다.

연준은 29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시점 힌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290억 달러어치 2년물 국채를 0.544% 금리에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응찰률은 3.22배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10차례 평균은 3.39배였다.

이안 링건 CRT캐피털그룹 투자전략가는 “이번 입찰에서 발행금리가 오르고 투자자들의 참여가 부진했다는 사실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정상화 시작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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