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분기 흑자 전환했으나 실질적 개선 폭은 미미하다는 의견과 함께 기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1900원을 유지했다.
강영일 연구원은 “공사손실충당금과 퇴직급여충당금 환입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1분기 -5.7%에서 2분기 -5.5%로, 실질적으로는 영업적자가 지속되었으며, 이는 2004년과 2005년의 USD Forward Hedge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수주 측면에서 유리하고, Hedge 잔액도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