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 제시...41조 쏟아부어 경제 살린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앞으로 41조원 재정 곳간을 풀어 대대적인 내수활성화를 통한 대대적인 경제활성화에 나선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새 경제팀은 기존 기업 성장을 통한 위로부터 경제성장 정책에서 가계소득 확충을 통한 소비 진작으로 기업소득이 증가하는 아래로부터 경제성장 기조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 새 경제팀은 적극적인 돈 풀기로 가계소득과 기업소득 증가의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LTV(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를 각각 70%와 60%로 단일화하는 규제 합리화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켜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 KT ENS ‘수상한 명예퇴직’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KT ENS가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지난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KT ENS의 회생계획안에는 약 400명의 직원 중 20% 이상의 대규모 인력 감축과 비용절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장 29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100여명의 직원이 명예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난다. 이에 금융권은 KT가 100% 출자해 설립된 KT ENS의 대출사기 흔적을 지우기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반응이다.
◇ 2분기 GDP성장률 7분기만에 최저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6%로 7개 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 성장해 4개 분기 연속 증가하던 성장률이 뒷걸음질쳤다.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민간소비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2012년 3분기(0.4%) 이후 최저치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 증권산업 발전 토론회 “증권사 난립 과당경쟁 가장 큰 문제”
국내 증권업 종사자 10명 중 4명은 증권회사들의 난립을 현재 증권업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당국의 부정적인 인식이 증권업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라는 의견도 20% 이상을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투데이 주최로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4 증권산업발전 대토론회'에서 증권업이 당면한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한 설문이 진행됐다. 토론 참석자들이 지적한 현재 증권업의 가장 심각한 문제 1위는 36%의 지지를 얻은 '공급과잉, 증권회사들의 난립'이 차지했다.
◇ [숫자로 본 뉴스] ‘1인당 소득’ 울산 4년 연속 1위… 전남 꼴찌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내용 등을 반영한 지역소득 통계에서 울산이 4년째 1인당 소득 1위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지출은 서울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지역소득통계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1인당 개인소득은 1884만원을 기록한 울산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 통계를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것인데, 통계 기준 개편에도 울산이 소득에서 4년째 1위를 고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