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아이센스에 대해 하반기 주가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244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51억원, 순이익은 7.4% 증가한 4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하락 영향으로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존 거래처 대상 혈당스트립 매출 호조와 아시아 및 유럽향 혈당측정기 신규 판매 호조로 분기별로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 신규 인허가 취득과 신규 시장 진출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0년만에 혈당스트립 및 혈당측정기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 품질 기준이 강화됐고, 이는 3년 유예 후 2016년에 발효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신규 국제 품질기준 부합 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되고, 인증 취득시 미취득 경쟁사 대비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점쳐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분기 송도 공장 생산 아크레이(Arkray) 혈당스트립의 미국 FDA 허가가 기대된다"며 "허가 취득시 수출 개시에 따른 매출 성장 및 송도 공장 BPE(손해분기점) 돌파가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하반기 중국 혈당스트립 유통회사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중국 매출 비중 확대기 기대된다"며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강화되며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