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전 감독, 대표팀 감독 거론 소식에 축구팬 찬반 반응 엇갈려

입력 2014-07-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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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김호곤 전 울산 현대 감독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 중 어느 한 쪽에 대해 후보군을 한정하지 않았고 적임자를 찾는다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 김호곤 전 감독은 울산을 이끌고 지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이근호, 김신욱, 김승규 등을 지도한 바 있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에 대한 의문부호가 따르며 한국 축구가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아직 차기 대표팀 감독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축구팬들은 김호곤 전 감독이 대표팀 후보로 거론되는 사실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팬들은 "김호곤 감독, 개혁과 혁신을 약속한게 엊그제인데 이게 그 결론은 아니라고 본다", "김호곤 감독, 국내 감독들이 돌고 도는 것인가. 이러다가 황보관도 곧 감독할 듯", "김호곤 감독, 정말 이건 답이 아니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김호곤 감독, 현 상황에서 국내 감독으로는 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안이다", "김호곤 감독, 어설픈 외국인 감독보다는 적어도 검증된 인물 아닌가", "김호곤 감독, 무조건 외국인 감독이 답은 아니다" 등과 같은 반응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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