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북한이 최근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첨단 무기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기력을 이용해 소리보다 7배 이상 빠른 시속 8000km로 약 200km 거리까지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사 시 큰 소리가 나지만 발사체가 소리보다 빨리 도달하기 때문에 표적 당사자들은 레일건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미군은 지난 10년간 2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레일건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레일건은 고정된 목표물뿐 아니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 빠르게 움직이는 목표물을 격추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당국은 오는 2016년부터 함정에 장착해 운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