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와 합병 시너지 기대…목표가 36%↑-우리투자증권

입력 2014-07-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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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0일 다음에 대해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사업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다음 카카오의 합병 발표 이후 사업 시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합병에 대한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현 시점은 국내외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 사용자 간 자금이체 서비스인 ‘뱅크월렛’출시가 지급결제 사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급결제 서비스의 확장은 모바일쇼핑과 모바일광고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며 “구글이 인수한 크라우드 기반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웨이즈’(Waze)의 사례처럼 정확도 높은 내비게이션도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음의 콘텐츠를 무기로 유통채널로서의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며 “유튜브, 아프리카TV, 유스트림의 성공 사례와 같은 동영상, 개인방송 서비스나 다음 웹툰을 활용한 카카오페이지의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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