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에서는 4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 예상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23.1% 상향조정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속도를 감안했을 때 기업가치 재평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고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2분기 매출액은 1조59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5% 증가,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146.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반도체패키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의 바탕이 되었다며, 3분기 모바일 제품군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증가율이 각각 962.9%, 4.0%로 예상되며, LED조명과 차량부품 사업 등에서의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