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행장 “금감원 제재 결정 전까지 적극 소명할 것”

입력 2014-06-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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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되기 전까지 더 적극적으로 소명할 뜻을 밝혔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30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소명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금감원 제재심의위에서 결정이 떨어지기 전까지 적극 소명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6일 열린 금감원 제재심의위에서는 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KB 내분사태와 도쿄지점 불법대출, 개인정보 유출사건 등에 대한 소명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전산시스템 관련 안건만 다뤄졌다. 이 행장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중징계 통보를 받은 상태다.

이 행장은 IBM에 제소를 결정한 이사회에 대해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다. 지난 23일 국민은행 이사진들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한국IBM과 IBM을 공정거래법의 위반으로 신고하기로 의결했다.

이 행장은 “왜 자꾸 IBM을 갖고 이슈를 삼는지 모르겠다”며 “어떤 업체가 되든지간에 제안서를 받아보고 진행하자는 것인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느냐”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징계 심의는 다음달 3일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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