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이녹스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2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5200원으로 28%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태블릿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FPCB 업황도 침체인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 FPCB 소재 업체인 이녹스도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여기에 그 동안 성장동력이 됐던 디지타이저 역시 고객사의 태블릿 PC의 판매량이 1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는 디지타이저 매출 회복과 아몰레드 소재 런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 신제품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디지타이저 매출액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도체 소재 사업부는 SK하이닉스 물량 증가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전체 분기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몰레드 소재와 관련된 신제품이 3분기에 런칭될 계획으로 내년부터는 동 제품이 본격적으로 이익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