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서비스업지표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60%

입력 2014-06-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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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서비스업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bp(bp=0.01%) 상승한 2.60%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44%로 보합세를 보였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39%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달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가 5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의 55.2와 월가 전망치 55.5를 웃돈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전역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기동향 판단을 종합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보통에서 완만하게(Modest to Moderate)’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지출이 모든 지역에서 확장하고 고용환경도 전반적으로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칼 리카도나 도이체방크증권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ISM의 서비스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상황에서 금리가 오를 필요가 있다”며 “지표는 미국 경제가 1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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