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대우건설 별도 법인체제로 운영

22일 대우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을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고 합병 또는 인수자금의 부채 승계 등 대우건설에 어떠한 부담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또 대우건설의 종업원, 국민 경제 및 우리 그룹에게 있어 대우건설 인수가 갖는 중대한 의미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대우건설 인수가 가장 성공적인 M&A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운영 원칙에 대해 금호아시아나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대우건설의 정상화에 크게 기여해 온 대우건설의 종업원들이 좋은 여건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종업원의 고용을 승계·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브랜드는 국내는 물론 향후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주요 해외 시장에서 대단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대우건설의 상호는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금호산업은 이번 대우건설의 협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002년 건설 부문을 그룹의 2대 성장 추진 사업 군으로 선정 집중 육성해 왔다.

그에 힘입어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지난 3년간 매출은 연 평균 19%, 신규 수주는 연 평균 32% 성장 2005년 영업이익률 10.3%로 건설업계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항공, 타이어, 화학, 물류, 렌터카 분야 등에 걸친 글로벌 사업 구조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화를 가속화 해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온 경험과 글로벌 사업 역량 등을 토대로 대우건설을 인수하여 향후 10년 내에 “Global Top 10 초우량 건설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우건설이 이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GDP의 17%를 차지하는 국내 건설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경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니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최선의 파트너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화학, 타이어, 항공, 물류, 렌터카 등에 걸쳐 보유한 글로벌 사업 구조 및 역량과 함께 IMF 이후 선택과 집중의 전략 경영을 통해 공적자금의 투입이나, 채권단에 대한 피해 없이 모든 주요 사업에 걸쳐 1, 2위의 경쟁력을 확보해 온 경영 능력 및 책임 경영을 의지하겠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인수 후 운영 방향에 대해 대우건설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면서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그룹이 표방한 아름다운 기업으로의 발전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실현 가능하며 향후 건설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영역이라는 점에서 특히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시너지를 단계적으로, 그러나 최대한 구현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의 글로벌 성장 촉진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며, 대우건설은 최근 수년간 수익 위주 경영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을 취해 왔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역량 및 화학, 타이어, 자원개발, 물류 등 분야에서의 해외 건설 물량을 활용하여 대우건설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대우건설이 Global Top 10 초우량 건설업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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