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미진 블로그
개그우먼 권미진이 23일 자신을 향한 관심에 씁쓸하다는 심경을 표했다.
권미진은 23일 자신의 블로그 ‘헬스걸 다이어트 일기’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며 나를 이토록 성숙하게 만들어 준 녀석”이라는 제목의 일기를 작성했다.
그는 “어제 간담회 목적은 땀으로 쓴 내 책이 중점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난 기사들은 사랑에 헤드샷!”이라며 “나도 수업시간에 공부보다 선생님의 첫사랑 얘기가 궁금했으니까… 가슴 한켠에서 스멀스멀 씁쓸함이 올라오지만 눈부시고 따뜻하고 찬란하고 스르륵 잠들어 버릴 수 있는 편안한, 이 따끈함을 믿는다”라며 마음을 다독였다.
권미진은 또 “예전이라면 버럭하거나, 징징거렸겠지만 그려러니…‘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며 나를 이토록 성숙하게 만들어준 녀석. 바로 다이어트”라며 다시 한 번 다이어트 사랑을 내비쳤다.
긴 글에서 그는 다이어트를 비롯해 부모, ‘개그콘서트’ 제작진, 동료와 선후배 개그맨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헬스걸 권미진은 22일 서적 ‘개콘보다 재미있는 다이어트’ 출판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이어트 과정과 다이어트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 등 그 동안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 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