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국제컨퍼런스] 2014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성황리 개막

입력 2014-05-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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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 극복 핵심 경쟁력 ‘CSR’에 있다

▲2014대한민국 CSR국제컨퍼런스가 2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헌재 대회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상우 이투데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위원회가 주최하고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코스리(KOSRI·한국SR전략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2014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가 2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내외빈 및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위기대응 핵심전략, CSR’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손동영 코스리 소장의 ‘2014 기업 CSR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CSR 인터내셔널 창립자이자 대표인 웨인 비서 박사가 ‘CSR 리더십’에 대한 설명하고, 기어리 시키치 로지컬 매니지먼트 시스템 회장이 ‘CSR 기반 위기관리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기업 위기상황에서의 CSR 전략 활용에 대한 국내외 패널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CSR 국제컨퍼런스 위원회 이헌재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기업들은 일상적인 위기상황에 처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은 이윤창출이라는 목표 만큼이나 높은 위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올려놓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은 경쟁력의 요체”라며 “착한기업,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사회 그리고 국민과 더불어 성장하겠다는 경영 전략이야말로 기업 생존의 필수조건이며 어려움 속에 있는 자본주의의 해결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최수현 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영업으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업을 건전하게 유지해 사회의 신뢰기반과 공동복지를 증진시켜야 하는 책무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금융산업에는 그 어떤 위험보다도 가장 심각한 위험이 ‘신뢰의 위험’이며 금융사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선택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요소”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차관은 “최근의 세월호 사고에서 보듯 기본적인 가치에 무심했던 일부 기업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야기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CSR의 참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의 대표적인 기업 BP는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이후 사회적 책임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세계적인 석유회사로 재탄생했다”며 “CSR를 기반으로 위기극복 전략을 논의하는 오늘 컨퍼런스 주제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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