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입력 2014-05-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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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은 오는 27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 유가증권 100년의 역사를 조망하는 특별전시 ‘탁류속에 핀 꽃’전(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등장하는 미두(米豆)꾼들의 삶을 모티브로 기획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안에서 초기 증권시장의 혼란기를 거쳐 현재의 전자증권 추진에 이르기까지 유가증권 100년의 역사를 증권을 통해 조망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한말 해외자본 유입과정을 보여주는 ‘서울 마이닝(Seoul Mining)사의 주권’, 증권의 대중화를 이끈 ‘포항종합제철 주식’ 등 박물관의 대표 증권 70여점과 근현대 유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27일 일산센터 로비에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31일까지 일산센터 로비에서, 내달 2일~20일까지 여의도 본원 1층 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각 장소별 선착순 관람객 50명에 한해 특별전시 도록과 기념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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