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 7개 종목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웅진홀딩스가 1·4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웅진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4.98%(325원) 오른 2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홀딩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1·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37억 원으로 같은 기간 15.29%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크레듀가 전 거래일보다 14.95%(1만300원) 상승한 7만9200원으로 상한가를 쳤다. 지난 8일 삼성SDS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세를 보이던 크레듀는 이틀간에 조정세를 보였다.
이날에도 약세를 보이던 크레듀 주가는 오후 들어 삼성SDS는 오는 16일까지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제안서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크레듀는 삼성의 교육사업 계열사로 삼성SDS가 최대주주로 지분 47.2%(2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마스크 관련주인 파루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비상령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파루는 14.84%(770원) 오른 5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동북아14호(560원), 신일산업(345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웰메이드(460원), 경남제약(220원), 디지탈옵틱(2250원), 오리엔탈정공(170원), 동화기업(1460원)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