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침몰 임박, 일부 승객 바다로 뛰어내려..."2시간 생존 가능"

입력 2014-04-16 10:40수정 2014-04-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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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mbn)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조난을 당한 가운데 일부 승객은 바다로 뛰어내린 것으로알려졌다.

현지 수온은 12.6℃로 구명조끼 착용 상태로 2시간 가량 생존이 가능하다고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측은 밝혔다.

본부 측은 현재 여객선은 90도 가량 기울었으나 침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오후 9시 인천을 출발해 16일 오후 12시 제주도 도착예정이던 청해진해운 세월호는 진도 부근에서 침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은 현재 경비정 23척과 수색인원 300명을 투입해 190여명이 구조된 상황이었으며, 현내 선내에는 침몰이 임박해 바다로 뛰어내리라는 방송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진도 부근 해역의 날씨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름이 많이 껴 날씨가 다소 흐리지만 파도는 0.5m로 잔잔한 편이며 가시거리가 20km에 달한다.

진도 침몰 여객선 안에는 진도 침몰 여객선에는 471명의 인원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교 2학년 학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경은 헬기 3대, 고속정 4척, 화물선 7척을 투입했고, 현장에 있던 2720t급 유조선과 인근 어선과 유조선도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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