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비타민·통큰 블록 무적함대 등 잘나가는 PB상품은 어떤 것들?

입력 2014-04-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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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비타민

▲장기불황에 PB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롯데마트는 서울 중구 서울역점에서 여성과 어린이 모델이 반의 반값에 선보이는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을 선보였다.(뉴시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형마트의 PB(Private Brand·자체상표) 상품에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어떤 상품들이 있을까.

반값 비타민은 요즘 가장 잘 나가는 PB상품 중 하나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3월 고려은단과 손을 잡고 내놓은 반값 비타민인 '이마트 비타민C1000'과 '프리미엄 비타민C1000'은 출시 2주 만에 5만2000개가 팔렸다.

관계자들은 가격경쟁력 면에서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50∼70% 저렴하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홍삼정은 하루 반나절 만에 준비물량 2000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반값 원두커피, 이마트 양곡, 이마트 우유, 이마트 봉평샘물, 생수 블루에도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2001년 PB상품을 론칭한 이후 쌀, 계란, 프라이 팬, 복사지, 세제 등과 같은 생필품을 비롯해 패션의류, 잡화, 소형가전 등에 걸쳐 약 1만30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가장 많이 판매된 PB제품은 홈플러스 좋은 상품 돼지삼겹살(100g)로, 가격은 1800원으로 저렴하다. 홈플러스 좋은 상품 친환경대란(30입)과 HMP델리 낱개초밥&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의 '통큰 블록 무적함대'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달 여 만에 3000개 이상 팔렸다. 1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금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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