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자화전자에 대해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및 카메라모듈용 부품, FPD용기능성 필름 등 신규제품의 하반기 출시로 성장성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2006년 예상실적기준 PER과 PBR이 각각 10.3배, 1.0배로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하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 순현금규모가 시가총액의 48%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화전자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시점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 209.1% 증가한 245억원, 25억원으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단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출시되는 카메라모듈용 부품, FPD용 기능성 필름, 자동차용 부품 등 3가지 제품은 수입대체가 가능한 부품인 점, 고객과 공동개발로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점, 경쟁력 있는 마그넷소재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자화전자에 대해 신제품 출시 기대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가를 8600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라며 목표가 7600원에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