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디지털케이블TV쇼] 이제는 콘텐츠다…"저작권 보호 위해 인증제도 활성화 필요"

입력 2014-04-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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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1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저작권 :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라’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컨퍼러스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유병한 위원장과 한호 팀장, 모두컴 김성욱 대표, CJ E&M 황경일 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방송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부와 방송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콘텐츠의 한류 바람이 불면서 K-POPS, 드라마, 게임 등 온라인을 통한 불법유통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저작권 침해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러한 불법유통으로 인한 저작권침해를 방지하고 콘텐츠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저작권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나 저작권자들의 활용이 저조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방송콘텐츠 저작권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과 방송사들의 해외 콘텐츠 유통을 위해 필요한 저작권 인증제도에 대해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황경일 CJ E&M 부장은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외 방송 콘텐츠 유통을 위해 방송사업자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인식해야 한다”며 “특히 저작권자와 이용자를 상호 견제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콘텐츠 가치 향상을 위한 공존구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두컴 김성욱 대표는 저작권 관리의 핵심기술인 콘텐츠 권리정보 시스템 현황과 함께 콘텐츠 모니터링 엔진 ‘비글(Beagle)’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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