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원익IPS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로의 도약이 시작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원익IPS는 글로벌파운드리와 하이닉스로부터 각각 165억원, 6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주했다”며 “이는 동사 기업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기반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원익IPS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966억원, 영업이익은 97% 성장한580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문은 SDC의 A3 투자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 전년비 역성장할 전망”이라며 “SDC는 6세대 A3 투자를 다소 연기하고 5.5세대 A2 공장에 플렉서블AMOLED 설비를 증설하는 쪽으로 투자방향을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