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중국서 1억뷰 달성 “평점 10점 만점에 9.4점”

입력 2014-03-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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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쿠)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가 중국 대륙을 호령하고 있다.

26일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 유쿠(youku) 집계 결과 ‘쓰리데이즈’의 중국 내 평점은 10점 만점에 9.4점이다. 이는 중국에 소개된 한국드라마 중 최고 수준이다. 또 유쿠의 이번 주 한국드라마 재생 수 1위와 중국 내외 드라마 재생 수 5위를 ‘쓰리데이즈’가 차지하였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드라마 시작 직후 평점은 9.3점이었다. 이후 오히려 평점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팬들의 기대감이 만족감으로 바뀌고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6부까지 방송된 현재 유쿠 내 ‘쓰리데이즈’의 페이지뷰는 8700만 클릭을 넘어섰다. 또 다른 중국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tudou)의 페이지뷰 2600만을 합치면 ‘쓰리데이즈’는 이미 1억뷰를 달성한 셈이다.

이에 김용훈 대표는 “유쿠는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맺은 ‘쓰리데이즈’의 공식 제공 업체다. 하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크다. 이런 곳을 감안한다면 ‘쓰리데이즈’의 실질적인 페이지뷰는 이미 수억뷰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쓰리데이즈’는 ‘별에서 온 그대’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중국 내 한류 열풍에 기름을 부었다. 기존 한류 드라마가 주로 로맨틱 코미디였던 반면 ‘쓰리데이즈’는 장르물로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차별화됐다. ‘쓰리데이즈’는 옥외 광고부터 신문 광고까지 전방위적으로 노출되며 중국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쓰리데이즈’ 7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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