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LGD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D는 OLED개발비용과 애플(Apple)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 7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TV업황 개선과 고부가가치 LTPS 라인 가동에 따른 수혜 기대로 1분기를 저점으로 LGD의 실적 개선세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1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비용 부담과 Apple 물량 감소에도 불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동사의 고부가가치 중심의 수익성 전략이 유효했고 동사가 경쟁사 대비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6조1213억원, 영업이익은 48.8% 감소한 775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하향 조정한 이유로 △OLED 개발 및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반영됐고 △Apple의 재고 조정 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